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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텔, 5㎓ 주파수 모바일 프로세서로 CPU 시장 강자 '굳히기'
Date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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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 https://www.etnews.com/20200417000131


<인텔의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H시리즈. <사진=인텔>>

 

인텔이 역대 최고 주파수를 가진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중앙처리장치(CPU) 강자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8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노트북PC용 프로세서 시장에서 독보적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텔은 10세대 모바일용 중앙처리장치(CPU) 'H시리즈'를 출시했다. H시리즈는 모바일용 CPU로는 처음으로 최대 주파수 5㎓를 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파수는 CPU의 정보 연산, 처리 속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통상 모바일용 CPU는 2~3㎓대 주파수를 구현하고, 데스크톱PC의 경우 CPU 또한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튜닝하는 '오버클럭'을 했을 시 최대 6㎓ 주파수를 기록한다.

그런데 이번에 인텔이 발표한 H시리즈 6개 제품군 가운데 4개 제품이 최대 5㎓ 주파수를 넘는다. 노트북PC용으로 출시한 CPU 제품 절반 이상이 데스크톱PC용 CPU 주파수와 맞먹는 셈이다.

특히 H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사양을 가진 '인텔 코어 i9-10980HK' 프로세서는 최대 5.3㎓ 속도를 낸다. 3년 전 제품(i7-7820HK)보다 최대 54%나 개선된 게이밍 초당프레임수(FPS)를 제공한다. 게다가 이 제품은 오버클럭까지 가능해 더욱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

인텔은 최상의 속도를 구현한 CPU로 게임용 PC 시장을 주로 공략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쳐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2016년 이후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3년에는 220억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PC 시장 성장세가 다소 움츠러든 가운데, 첨단 기술로 성장을 거듭하는 게이밍용 시장에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인텔은 고해상도·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H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햄버거 인텔 프리미어 및 게이밍 노트북 총괄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파수 개발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 역대 최고 속도 주파수 외에도 이번 H시리즈는 썬더볼트 3, 와이파이 6 등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전송하고 어디서나 매끄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 10세대 H 시리즈 제품군을 탑재한 MSI GP75 레오파드. <사진=MSI>>

 

올해 인텔은 MSI, 에이수스, 레노버 등 글로벌 노트북 PC 제조사와 협력해 100개 이상 기기에 H시리즈를 탑재할 예정이다.


<인텔 지난해 4분기 CPU 시장별 점유율. <자료=머큐리리서치>>

인텔은 H시리즈로 노트북 PC용 CPU 시장에서 쥐고 있는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인텔의 모바일용 CPU 시장 점유율은 83.8%다.

인텔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공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인텔은 업계 최초 5.3㎓ 10세대 H 시리즈로 게이머·크리에이터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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